가랫골농원캠핑장- 아기랑 캠핑장소 추천

안녕하세요~^^ 다인애미입니당~

여름주말만 되면 아기랑 나들이할곳을 찾아 이곳저곳 알아보는거는 비단 다인애미애비만 하는일은 아니겠죵?

 

얼마전 친전식구들과 가랫골농원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아기랑 아이랑 가기 너무 좋은 곳인듯 하여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답니다.

 

다인애비는 요즘 업무가 너무너무 바빠서 주말도 없이 일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다인이와 둘이 보낼 주말이 살짝 겁도나고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친정찬스를 쓰기로 하였죠.

 

마침 동생네와 엄마아빠가 캠핑을 가신다길래 급 합체하여 같이 다녀오기로 하였답니다.

날씨도 너무좋아 가는길도 너무 기분좋았어요~

사실 행선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같이 출발은 했는데.. 포천이라 꽤 오래 달리더라구요 ㅠㅠ

다인이는 가는길에 낮잠시간을 맞이해서 덕분에 엄마는 좀 편하게 가나 싶었는데..

2번조카와 같이 동석하는 바람에 둘이서 수다를 엄청 떨었더랬지요.

 

가래골농원캠핑장은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819-2

 

에 위치하고 있고,  대표님 연락처는 010-9031-7410 이라고 합니다.

궁금하거나 문의사항 있으실 때 연락하면 될듯해요~

대표님이 친절하게 잘 맞아주셔서 편한 캠핑이었습니다^^

 

 

도착하니 너무나 멋진 공원이 우리를 맞아주네요~ 웅장한 동상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푸릇한 풀밭에 저멀리 저수지 같은 곳도 보이고, 눈이 휘둥그래 했어요,

와 이런곳도 있구나.. 정원을 너무 아름답게 잘 해놓으셨어요, 무슨 관광지 같은 모습이었어요.

 

규모가 제가 생각했던 규모가 아니였어요~ 요즘 캠핑잘 잘해놓은곳 많잖아요~

시설도 좋고 일단 공기가 좋으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고, 그런데 가랫골 농원캠핑장은 제가 생각한 좋은캠핑장

그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캠핑카 존도 따로 있는지 캠핑카가 모여있는 곳이 있고, 독채펜션 구역도 따로 있는지

여기저기 독채로 되어있는 펜션형식의 캠핑장도 있었어요.

 

오늘 저희 일행이 찾은곳은 데크형 캠핑장이었습니다.

넓다란 데크위에 텐트를 치고 놀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가들이 벌써부터 신이 났네요~ 동물 조각상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곳에서 멍멍 야옹 음매~

서로 울음소리 따라하겠다고 난리에요 ㅎㅎ

 

 

우리가 자리잡은 데크입니다^^ 진짜 넓죠~ 약간 높은곳에 있어 한눈에 캠핑장이 내려다 보이네요~

워낙 늦게 출발한데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약 2시간) 점심시간은 놓지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했답니다.

우리가 자리잡은 데크존 옆에는 아이들이 이용할수 있는 트램플린장도 있답니다.

 

 

먼저 큰언니오빠들이 타고 있길래 다타길 기다렸다가 다들 나와서 우리 아가들이 들어갔는데

우리 아기들이 들어가서 재밌게 놀고 있는걸 보더니 다시 들어오더라구요 ㅠ

 아가들이 무서워할까 걱정했는데 데구르르 구르면서도 신나서 놀더라구요.

그래도 다칠까 조바심이 생겨 언니오빠들한테 아기들이 위험하니 조금만 살짜쿵 놀아주거나 아기들은

구석에서 놀테니 이쪽에서만은 세게 뛰어주지 말아줄래 ㅠ 정말 공손하게 부탁했는데.

"싫은데요" 와,,, 정말 요즘애들 다 이런거 아니죠.. 욱해서 때려주고싶었어요 ㅎㅎ

결국 제가 직접들어가서 중재를 하다가 안나오고 더 놀겠다고 오열하는 다인이를 안고 억지로 나왔습니다.

아.. 여기저기 트램플린이 있던데 아기용이 따로 있었음 하는 엄마마음 ㅠㅠ

 

 

저희엄마가 급 캠핑일정이 잡히고 부랴부랴 준비하신 오늘의 메뉴입니다.

캠핑에는 고기가 빠질 수가 없죠~ 급하게 준비하신 메뉴임에도 아주아주 알찹니다 ㅎㅎ

우리 엄마의 겉절이 김치는 정말 세상 최고에요

계란말이의 이쁨은 저는 아직따라잡을수 없습니다.

 

ㄷㅏ인이의 협조로 나름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다시 입구쪽의 공원으로 마실을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안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큰 규모의 수영장도 있고, 다양하진 않지만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작은 동물원도 있답니다.

염소, 양, 공작새, 토끼 등 아이들이 꽤나 가까이 먹이체험도 하며 지켜볼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동물원가면 더 많은 동물들을 볼수 있음에도 여기서 가까이 직접 먹이도 줘보고 울음소리도 따라내며

놀다보니 캠핑장에서 놀거리가 정말 많구나 느꼈습니다 ㅎㅎ

 

 

공원을 얼마나 잘가꾸셨느지 동화느낌이 나는 멋진 곳이었어요.

여기저기 꽃도 화초도 잘가꾸셔서 아기들 사진찍기도 너무 좋았어요~

백설공주와 백마리?동물들 ㅎㅎ

동생네 가족은 1박을 준비해 와서 다음날 수영장까지 이용한다고 했는데

조카 1번 3번 컨디션이 너무 않좋은나머지 다들 일단 복귀하기로 했답니다.

펜션이나 호텔보다는 조금 더 엄마아빠가 부지런해져야만 하는 캠핑장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좀더 즐거운 추억이 남을 듯한 여행지였습니다.

 

 

아마 조만간 1박준비를 해서 다시한번 방문하지 않을까 싶어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참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다들 날씨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