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초록빛 "원주 허브팜"
안녕하세요~^^ 다인애미입니당~
저번 시댁방문때 나들이로 방문했던 강원도 원주 허브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시댁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하고 있어요.
같은 동네에서 사시다가 귀농하신지 이제 2년정도 되시었는데, 임신 출산으로 인해 자주 못찾아뵙다가
지금도 자주는 못찾아뵙고 가끔 주말에 인사드리러 가고 있어요~
그래서 한번찾아뵙게
되면 근처로 가족나들이겸 나가게 되는데요.
날씨도 따뜻하고 강원도에는 미세먼지도 없으니 어디로 나가볼까 고민하다가
알아본 곳이 원주 '허브팜' 이랍니다.
식물박물관 원주허브팜은 17,000㎡ 의 재배면적에 총 1,000여종에 가까운 식물들이 피고 지고 자라는
강원도 최초 식물박물관 이라고 합니다.
식물이 가득한 정원을 산책하고 허브향이 가득한 뜰에서 쉬다보면 실제로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져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입구부터 느껴지는 청량한 풀내음이 벌써부터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듯 했어요~
허브뜰과 허브숲에는 백여종이 넘는 향기로운 허브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지고 한답니다.
실제로 이 길을 지나는데 은은한 허브 특유의 향이나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용~
식물쉼터 답 곳곳에 사진촬영겸 벤치들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봄의 기운이 가득 넘치는 곳이었어요~
온가족이 연신 오길잘했다~ 하면서 둘러보았어요~
푸릇푸릇 너무 이뻐요~ 여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허브뜰에는 야외허브뜰 뿐만 아니라, 실내뜰, 수막허브뜰, 수련뜰, 허브족욕뜰, 나무뜰, 가축이 사는 뜰이 있어요.
아기와 함께 다니기에도 길이 험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다만 호기심이 한창 왕성하고 활동력이 어마어마한 우리 아기들 잘지켜봐야 겠지요.
아무래도 풀도 많고 돌도 많고 한 곳이니깐요~
가축이 사는뜰에는 양,닭, 토끼, 공작등 동물들이 가족처럼 함께 어우러져 사는뜰이라고 합니다.
동물 종류는 많이 있는건 아니지만,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어요. ㅎㅎ
동물들이 어찌나 활발한지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아참 돼지도 있었어요 ㅎㅎ
이렇게 날개를 확 펼친 공작을 얼마만에 보는지 모르겠어요~
어릴떄 처음 잠깐 한번보고 어른이 되서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앞의 공작에게 구애를 펼치는 중인지 연신 날개를 펼치고 뒤뚱거리더라고요.
우엑 소리를 내면서요 ㅎㅎ 한참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앵무새집은 원주허브팜 안에 있으므로 허브팜에 입장해야말 볼수있는 곳입니다.
별도로 운영되는 곳이라 관람료도 따로 책정이 되었있습니다. 관람료는 1인 5,000원이에요~
작은 집같은 곳처럼 보였는데 안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체험과 방으로 분류된 공간들이 있어요.
처음 들어간 방에는 아주 큰앵무새가 안녕안녕하면서 인사도 해주는데요.
말시켜보면 부끄러운지 말도 안하고 소리만 꽥꽥 지르더라고요 ㅎ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마법영상체험공간도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동작인식시스템으로
내 움직임에 따라 꽃이 피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영상을 바닥에서 볼수있어요~
다인이는 처음에 얼음이 되서 꼼짝도 안하더니 조금 움직이고는 다시 얼음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위험한 새? 아니고서는 새장에 가둬놓지 않아 앵무새들에게 먹이도 줄수 있고 손이나 팔에 앉아 볼수 있게도
할수있습니다. 다인이는 아빠랑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을 하는중이에요.
겁쟁이 쫄보 엄마는 동영상 찍다가 달려드는 앵무새 때문에 꽥꽥 소리지르며 도망쳤어요 ㅎㅎ
우리 대장님 겁도 없습니다. 아주..... ㅎㅎㅎ
물가에 있는 조형물 신기하죠? 냇가처럼 물속에는 물고기도 잔뜩 있습니다.
소원을 빌며 뭔가를 던지고 있네요 ㅎㅎ
사실 다 둘러보는데에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한번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크게 돌고 다인네는 한바퀴 다시 돌았어요~
첨에 입장할때는 규모에 비해 입장권이 좀 비싼감이 있다 생각했는데 온가족 모두
맑은 공기와 허브향을 맡으며 힐링을 하고 나오니 담에 또 와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