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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장난감친구들 '키친놀이세트' - 조카선물로 굿

다인애미 2019. 7. 25. 15:50

안녕하세요^^ 다인애미 입니다~

얼마전 너무나 귀여운 우리 두번째 조카의 생일이 있었어요~

워낙에 소유욕이 강한 조카님 인지라 집에 장난감이 한가득인데...

매번 용돈으로 주니 남는것도 없이 기억도 없이 사라지는 저의 성의에..

이번엔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우리 윤이(조카이름) 뭐 갖고싶은거 있어?"

와.. 망설임 없이 바로 나옵니다.

"이모!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치킨놀이 세트 사주세요!"

우리 조카 키친놀이를 치킨놀이라고 대답합니다.. ㅎㅎ

이 귀요미 안사줄수가 없겠더라고요.

가족들에게 받을 선물 리스트를 아주 외우고 있더랍니다.

 

 

주문을 해서 정성스럽게 포장을해서 생일추카 노래를 불러준후 생일축하해~ 하며 선물을 주니

입이 아주 귀에 걸린 귀염둥이 조카입니다^^

이맛에 선물하는 거지용ㅎㅎ

그냥 막 찢어내라고 해도 저렇게 하나하나 스카치 테이프를 뜯어내며 조심스럽게 포장을 풀어냅니다 ㅎㅎ

너무 귀여워요~ 핑크중독 우리 조카 취향저격한 다이소에서 구매한 포장지와 포장리본!!

본인이 자기 입으로 갖고싶은 선물을 이야기 했음에도...

"이모 이게 뭐야? " 능글맞은 미소와 함께 물어보는 우리 조카.. 마냥 사랑스럽네용~~

 

 

 

분명 우리조카 집에 주방놀이도 있고 다 있는데~ 또 갖고 싶다고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키친놀이 세트!

구성도 알차보여요~ 냉장고, 식기세척기, 싱크대, 음료, 그릇 ...

요즘 소꿉놀이에 푹 빠져있는 우리 조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핑크빛이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우리 다인이도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죵ㅎㅎ

여러가지 음료수와 오밀조밀한 주방세트까지 앙증맞은 사이즈로 자칫 분실의 위험이 클것 같지만..

정리정돈 잘하라는 잔소리와 함께! 선물했습니당^^

 

아무래도 작은 소품들이다 보니 삼킬위험이 있어 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게 좋겠네요^^

아가들도 한입에 쏙 집어넣을수 있는 장난감이다 보니 어린아이들이 놀때는 지켜봐줘야 할거 같아요~

 

여기저기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더 알록달록 이뿌네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된 우리 큰 조카는 큰 감흥이 없이 그냥 자기 선물이 없어서 약간은 삐쳐있고,

생일 주인공인 둘째조카와 다인이와 다인이와 동갑인 셋째조카는 언니의 선물 주변으로 몰려들어

하이에나처럼 기회를 엿보고 있네요.. 연신 우와~ 우와~

사실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키친놀이 세트는 보여주기 식의 선물이고,

약간의 용돈을 엄마에게 선물로 주고, 할미랑 다른 이모들이 더 비싸고 좋은선물을 주었음에도

생일 주인공인 조카가 제일 맘에 들어해 주어서 제가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ㅎㅎ

 

 

 

 

 

선물받고 더 완벽한 언니모드가 되신 갓 6살 2번조카님 ㅎㅎ

동생들에게 작은 소품하나씩 쥐어주고 본인은 언넝 포장을 뜯어 냉장고 정리를 시작합니다.

엄마 놀이 하듯이 냉장고에서 음료를 하나꺼내 동생에게 마셔봐~ 하면서 놀이를 시작합니다.

 

 

 

 

 

 

 

전자렌지를 열어보니 불도 켜집니다.

소리도 납니다^^ 나름 정교 하네요 ㅎㅎ

밑에있는 식기세척기도 불이켜지고 동작과 함께 소리도 납니다^^

실제같은 장난감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각각 분리도 되고 냉장고 싱크대 서랍장등이 연결할수도 있도록 되어있는데

연결하더라도 막 단단히 고정되는건 아니고 들고다닐수 있을 정도는 아닌듯해요.

그냥 주방공간처럼 꾸밀때만 사용되는 고정틀인듯 합니다.

그렇게 큰 사이즈가 아니라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고, 둘째조카는 자기방에 있는 인형의 집

1층에 이쁘게 진열해 두었더랍니다.

 

 물론 다음에 왔을때는 몇가지 아이템들이 사라져 있을거 같긴하지만..

장난감 천국에 또다른 아이템이 들어와 동생은 달갑지 않아할거 같지만..

너무 좋아하는 조카 모습에 오늘은 착한 이모노릇만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선물후 한참동안이나 조카에게 붙잡혀 인형놀이를 했답니다.....

사실 금세 질려하는 조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3만원대의 가격대에 조카가 기뻐할 만한 선물을 한것 같으니 만족스럽습니다^^